스토리1 84

살인사건 모텔에서 잔 전인지 캐디 1억7500만원 대박

전인지와 딘 허든이 우승이 확정된 후 기뻐하고 있다. [USA TODAY] 탕! 탕!. 미국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 주 록빌의 레드 루프 인에서 총소리가 났다. 하비에르 곤잘레스-메리는 노크 소리에 문을 열어줬다가 총을 맞고 숨졌다. 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라운드 전날인 22일 밤 11시30분(현지시간) 일어난 일이다. 대회장인 콩그래셔널 골프장에서 20분 거리의 이 모텔에는 약 20명의 캐디가 숙박했다. 이 숙소를 캐디들에게 소개한 사람은 30년 경력의 베테랑 딘 허든(58)이다. 전인지의 캐디로 한 달 전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연습 라운드할 때 이 모텔에서 잤다. 숙박비가 합리적(일주일 550달러)이고 위치가 좋아 다른 캐디들에게도 알려줬다. 미국 골프위크는 살인사건 후 대..

스토리1 2022.06.28

더스틴 존슨 "타이거, 골프를 멋진 스포츠로 만들어"..명예의 전당 입성

매킬로이 "나에게 영감을 준 선수"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타이거 우즈.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미 스타급 반열에 오른 선수들에게도 우상과 같은 존재다.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최고의 선수들도 우즈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축하하며 그가 골프계에 남긴 업적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전 세계랭킹 1위 존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즈가 골프를 멋진 스포츠로 만들었다"며 명예의 전당 입성을 축하했다. PGA투어 통산 82승(역대 최다우승 공동 1위), 메이저대회 15승을 기록한 우즈는 이날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

스토리1 2022.03.10

박세리(25승)·박인비(21승) 이을 대형 스타 나와야

"한국은 LPGA투어에서 300승을 언제쯤 이룰까?" 한국 여자골프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고(故) 구옥희가 1988년 첫승을 거둔 이후 100승(2012년 8월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 유소연 우승)까지 24년이 걸렸고, 그로부터 200승(2021년 10월24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고진영 우승)까지는 불과 9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렇다면 300승도 수년 내 달성 가능할까. 안타깝지만 그에 대한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연합뉴스·AFP연합 도전자에서 이제 도전받는 입장으로 지난 10월24일은 한국 골프의 기념비적인 날이다. 고진영(26)이 LPGA투어 200승 쾌거를 이뤘다. 물론 한국 선수 48명이 이뤄낸 합작품이다. LPGA 무대에서 통산 200승을 거둔 나라는 15..

스토리1 2021.11.02

박세리 최경주 박인비… 한국 골프 도약에 이 父子가 있었다

1959년 대통령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준우승한 고 허정구 삼양통상 회장(왼쪽 둘째)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이승만 대통령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한골프협회 –이승만 대통령에게 부친이 상을 받는 사진도 보입니다. “선친은 1959년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하셨어요. 그때는 대통령배로 열렸는데 이 대통령이 직접 시상할 정도로 관심과 애정이 많았지요. 학창 시절 아이스 스케이팅과 복싱을 한 선친은 1년 만에 70대 타수를 기록하며 아마추어 고수가 되셨는데, 그때 준우승에 그친 걸 아쉬워하셨던 모습이 제가 골프를 시작한 계기가 됐습니다.” –전쟁 직후인데 골프가 금기시되지 않았나요. “오히려 나라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정부에서 골프 할 수 있는 여건을 서둘러 만들어줬다고 해요. ..

스토리1 2021.01.09

[김도하의 골프산책] 타이거 우즈의 '위대한 유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 팀 우즈(타이거 우즈, 찰리 우즈)가 최종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고진영 프로와 김세영 프로가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던 지난 주,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또 하나의 대회가 열렸습니다. 바로 PNC 챔피언십 2020이 그것인데요. 이 대회는 특이하게 PGA 4대 메이저대회 및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역대 챔피언 20명이 가족과 함께 2인1조를 이루어 이틀간 36홀 스크램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이벤트 대회입니다. 지난해까지는 공식타이틀이 'Father Son Challenge'였는데 반드시 선수의 아들이..

스토리1 2020.12.25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52] 왜 골프에서 '어드레스(Address)'라고 말할까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 레슨 코치로부터 “어드레스(Address)를 해보라“라는 말을 들었을 때 몹시 당황한 적이 있었다. 무슨 말인지 전혀 몰랐다. 연설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물론 눈치로 알았다. 코치가 알았다는 듯 자신이 직접 클럽을 잡고 포즈를 취했다. 볼을 치기 전 자세를 잡는 것이 어드레스라는 것을 알게됐다. 왜 굳이 이 단어를 썼을 까 궁금했다. 일반적으로 ‘연설’, ‘주소’ 등으로 널리 쓰이는 영어 단어가 골프에서 볼을 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니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굳이 어원을 알아보지 않고 골프를 쳤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서 어드레스는 당연히 자세를 잡는 것이라고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것이 전부였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이와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미국..

스토리1 2020.06.16

'골프여제' 박인비, 팬들이 뽑은 최근 10년간 최고 여성 골퍼,전 세계 팬들이 뽑은 최고 선수는 박인비!

LPGA투어가 실시한 골프팬 투표에서 최근 10년간 최고 여성 골퍼에 오른 박인비. /사진=LPGA투어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골프(LPGA)투어 팬들이 뽑은 최근 10년간 최고의 여성 골퍼에 선정됐다. LPGA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인비..

스토리1 202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