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LPGA 대미를 장식할
어마어마한 잭 팟이 걸려있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우승상금 17억 7천450만원)이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 메이플 티뷰론 골프장에서 개최됩니다.
이 대회 스폰서를 맡고 있는
CME 그룹은 세계 금융시장에서
최대 선물상품같은 파생상품을 거래, 서비스하는 거래소래여.
작년 CME(시카고 선물거래소) 그룹에서는
2018년 총상금 250만 달러(약 28억원),
우승상금 50만달러(5억6천만원) 이었던 상금을
올 해부터 총상금은 2배인 500만달러(56억),
우승상금은 150만 달러(17억원)로 3배 올린다고 발표했어여.
메이저아닌 대회에서 메이저보다 더 많이 올리니까
메이저대회 스폰서들도 울며 겨자먹기로 같이 올렸지요.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부터
총상금 280만달러에서 300만달러(35억 4,900만원)으로 올렸고,
LPGA 메이저대회 중에서도 제일 많은 상금을 자랑하는,
올 해 이정은6가 우승한 US 오픈대회는
애초에 총상금 500만달러였었지만,
대회 1주일전 어쩔수 없이 최고 상금으로 550만달러로 올렸거든여.
이정은6는 우승상금으로 11억 9천만원을 받았어여.
KPMG 위민스 챔피언십은
365만 달러에서 385만달러(45억 5,455만원),
에비앙챔피언십도
385만달러에서 410만달러(48억 5,030만원)으로
연쇄적으로 증액했어여.
하지만 LPGA 총 상금은 PGA 28.6%정도 규모밖에 안되네여.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단일 우승상금으로는
LPGA 역대 최고 금액 17억7,450만원이라고 할 수 있겠네여.
아쉽게 2위를 해도 일반 대회의 우승상금 보다 더 많게 받아여.
총상금 500달러는 남자 PGA 하위 5개대회보다 많고
우승상금 150만달러는 PGA 47개 대회 중
33개 대회 우승상금보다 더 많아여.
2014년 부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CME 글로브 포인트라는 제도를 운영하면서 대회 우승하면 50만불,
그리고 한 시즌 동안 성적을 토대로 최고 포인트를 쌓은 선수에게 보너스 100만달러를 따로따로 지급해왔어여.
단, 100만달러 주인공이 너무 싱겁게 끝나는 걸 막기위해
대회를 시작하기전 점수를 리셋(조정)해서
긴장감을 왔었거든여.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 대회 우승자가
무조건 CME 포인트 1위가 되게하고
우승상금 50만 달러와 보너스 100만 달러를 짜릿하게 단일화해서
몰빵으로 150만달러 17억 7,460만원을 다 가져가도록 바꾸었어여.
결과적으로 당근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올해 상금왕을 차지할 가능성도 엄청 높아졌죠.
그만큼 우승하면 잭~~~팟이예여.
또 출전 선수도 작년엔 CME 포인트 상위 72명만 출전했었지만
올해부터는 12명이 줄어든 60명만 출전이 가능한 걸로 바뀌었고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 해 상금왕을 차지할 가능성도 엄청 높아진거거든여.
세계 1위 고진영과 박성현이
지난주 일본 토토 재팬 시리즈를 건너뛰고
일찌감치 미국에서 준비할 정도로
큰 대회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여.
과거 CME 그룹 투어 챔피언들은
2018년 작년은 렉시 톰슨, 2017년 아리야 주타누간이
2016년 찰리 헐, 2015년 크리스티 커, 2014년 리디아고였고
2014년 부터 100만불 보너스가 신설되면서
보너스 수상자들은
작년 아리야 주타누간, 2017년은 렉시 톰슨,
2016년 아리야 주타누간, 2014~2015년 리디아고가 가져갔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