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골프유머>다채로운 상 2

엘리자 2018. 10. 26. 12:05

오늘 제일 잘 친 공을 ‘오잘공’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요즘은 ‘손오공’으로 바뀌었다. ‘손님 오늘의 공이에요’라는 뜻이다. 손오공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 바로 ‘TBS’(Today Best Shot) 방송대상이다. 상품으로 TBS(The Body Shop) 선물세트를 주면, 받는 사람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니어리스트에게는 정문일침(頂門一鍼) 상. 파3에서 핀 가까이 붙여, 홀인원 할 뻔했던 순간이 오늘의 백미(白眉)라는 의미로 선물은 백미(白米) 한 가마가 좋다.

롱기스트에게는 건곤일척(乾坤一擲) 상. 하늘과 땅을 걸고 멋진 샷을 날렸기 때문이다.

순위표에서 맨 꼴찌에게는 꽁치(꼴찌) 통조림, 3등에게는 들기름(덜 길음), 2등에게는 김, 대망의 1등에게는 참기름(참 길음)을 준비하자.

메달리스트에게는 군계일학(群鷄一鶴) 상. 여러 평범한 선수들 가운데 뛰어난 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품은 죽염 선물세트. 18홀 끝까지 죽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영예의 MVP상이 있다. Most Valuable Player의 약자지만 Mission, Vision, Passion을 가진 분에게 준다는 뜻도 함께 있다. 어떤 이는 Mountain, Valley, Pine 코스를 다 잘 치는 플레이어라고도 한다.

출처:윤선달의 Fun & Jo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