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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만나는날

엘리자 2005. 9. 1. 11:22
가을이 다가선다 가을의 소리가 들린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가르고 포도나무 잎새를 뚫고 가을이 비친다 골목안 깊숙히 코스모스가 고개를 흔들고 담장에 매달린 호박이 누렇게 익어 가고 한낯 매미의 울음소리가 가을을 노래 부른다 바빠진 농부는 이른 아침부터 들녁에 나가 비지땀을 온몸에 적시고 땀의 댓가를 하나하나 가꾸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