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받는 편지엔
말린 낙엽이 하나 쯤은 들어 있었으면 좋겠다.
그 말린 낙엽의 향기뒤로
사랑하는 이에 체취가 함께 배달 되었음 좋겠다.
한줄을 써도 그리움이요
편지지 열장을 빼곡히 채워도
그리움 이라면 아예 백지로 보내오는 편지여도 좋겠다.
다른 사람들에겐 백지 한 장 이겠지만
내 눈에는 그리움이 흘러 넘치는
마법같은 편지
그 편지지 위로
보내온 이의 얼굴을 떠올리다가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에 눈물을 쏟게 되어도
가을엔 그리운 사람으로 부터
편지 한 통 날아들면 정말 행복 하겠다.
아무것도 준비한것 없는데
아무것도 주지도 못했는데
가을은 가까이 다가옵니다
가진것이라면 진실한 마음 하나뿐인데
성큼 다가온 가을이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전화 한통
메시지 한 구절이
가을을 더욱 그립게 합니다
만남만이 사랑이 아니라는 걸
웃음만이 사랑이 아니라는 걸
다가오는 가을 그대에게서 배워봅니다
♬ 가을 노래 모음과 함께 8월 마지막 월요일 시작하세요^^*
1.이름없는새 2.참새와허수아비 3.그사람이름은잊었지만 4.사랑한다고말할걸그랬지 5.슬픈계절에우리만나요 6.가을비우산속에 7.옛시인의노래 8.잊혀진계절 9.해후 10.올가을엔사랑할거야 11.우린너무쉽게헤어졌어요 12.사랑이저만치가네 13.내마음갈곳을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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