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믿는 소원따라 할수있는

엘리자 2006. 10. 11. 12:26

생각날 때 전화할 수 있고
짜증날 때 투정부릴 수 있는
내게 더 없이 넓은 가슴을 빌려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눈이 부시도록 푸른 하늘이 혼자 보기엔
안타까워 같이 보고
이렇게 퇴근길이 외롭다고 느껴질 때
잠시 만나서 커피라도 한잔 할 수 있고
가슴 한아름 아득한 미소를 받고 싶은
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거울 한번 덜 봐도 머리 한번 덜 빗어도
화장하지 않은 맹숭맹숭한 얼굴로 만나도
전혀 부끄럽지 않고 미안하지 않고
오히려 그게 더 친숙해져서 예쁘게
함박웃음 웃을 수 있고..


서로의 겉모습 보다는
둥그런 마음이 매력 있다면서
언제 어디서 우연히 길을 가다가
은행가다가 총총히 바쁜 걸음에
가볍게 어깨를 부딪쳐서
아! 하고 기분 좋게 반갑게 설레일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내 열 마디의 종알거림에 묵묵히 끄덕여 주고
주제넘은 내 간섭을 시간이 흐른 후에 깨우쳐 주는
넉넉한 가슴을 지닌 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가끔은 저녁값이 모자라 빈 주머니를
내보이면서 웃을 줄도 알고
속상했던 일을 곤드레 술이 취해
세상에 큰소리 칠 줄도 알고
술값도 지불케 하는 가끔은 의외의 면이 있는
낭만 스러운 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부모님의 수고스러움을 늘 감사하고
형제들의 사랑을 늘 가슴 깊이 새기며
자신을 조금은 다스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그리고 거기에 어울리는 자가
나..였으면 더욱 좋겠다.....유안진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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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의심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자신감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두려움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희망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낙망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항상 새롭게 항상 즐겁게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 믿는 소원따라 할수있는
글쓴이 : 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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